난 꿔바로우에 진심인 편이다

소각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17

⏰ 월-일 11:30-21:50 (월: 1, 3주차 휴무)

📕 SOGAK마라탕 20,000원

📕 가지탕수 23,000원

📕 꿔바로우(소) 24,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콜키지 : 1병 당 1만 5천원

꿔바로우에 진심인 편이다. 이문동 촨커 이후로 한 번 더 감동받았다. 여긴 신사동 가로수길이다. 신사동에서 만족스러운 곳 찾기 어려운데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전 메뉴를 다 먹었는데 모든 요리가 만족스럽다.

이곳은 중국 가정식 집이다. 여자 사장님이 정말 너무 친절하다. 친절이 몸에 배어있다.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친절하다. 매장도 깔끔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경험이었다.

꿔바로우는 바삭 쫀득하다. 고품격 쫀드기 먹는 듯하다. 튀김 겉면은 바삭파삭하고 안쪽은 쫀득한 젤리처럼 씹히는 식감이 좋다. 고기 두께는 얇은 편인데 튀김옷과 조화가 너무 좋다. 소스도 적당하게 간이 맞다.

여기는 마라탕 재료를 고르는 게 아니라 직접 골라서 넣어주신다. 국물도 한입 먹어보면 깊이를 알 수 있다. 깊이 우러나오는 듯한 국물이다. 많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점심에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가지 탕수는 고구마 스틱을 먹는듯하다. 단 맛이 꽤 있다.

마파두부 덮밥도 약간 마라의 얼얼한 느낌이 좋다. 식감이 부드러운 젤리를 먹는듯 하다. 처음 맛 보는 신세계였다. 신사동 밥집으로 자주갈 것 같다. 재방문 의사는 무조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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