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면 지하낙원이 펼쳐지는 곳

루메니코

📍 서울 용산구 소월로20길 50

⏰ 월-일 9:00-21:30

📕 아메리카노 3,500원

📕 미니 붕어빵 5개 3,000원

📕 블루베리 베이글 1개 3,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베이글 블루베리 크림치즈와 미니 붕어빵을 주문했다. 벽에 크게 메뉴판이 붙어있어서 보기 편하다. 원하는 음료를 고르고 지하 벙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접 갖다 주신다. 베이글을 역시 바삭하게 구워내서 크림치즈를 올려 먹는 게 최고다. 크림치즈의 담백함과 블루베리의 향 그리고 베이글 조합은 말해 뭐해다. 미니 붕어빵은 5마리에 2,500원이다. 가성비 있는 가격에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동네 사람들에게 안식처 같은 존재다. 친한 친구가 이 근처에 사는데, 사람들 여기 많이 간다고 해서 직접 방문했다. 여기는 지하로 내려가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처음에 들어가면 좁게 느껴질 수 있는데,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 벙커처럼 아늑한 모습이 보인다. 주차는 해방촌 노외 공영주차장에 해야 된다.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아지트의 형상처럼 은은한 브라운 빛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바닥은 나무 조각들로 가득 차 있다. 사장님이 손님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니 습기랑 벌레를 없애기에 좋다고 한다. 가다 보면 샹들리에가 환하게 비친다. 가만히 공간에 있다 보면 휴양지 느낌도 점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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