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기적으로 갈린 회모둠

회사랑방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486번길 12

⏰ 월-토 11:40-21:5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토요일 제외)

📕 막회모듬(中) 65,000원

📕 물가자미회 55,000원

📕 회덮밥 13,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올린다. 모세의 기적이다. 고추와 마늘로 홍해를 갈랐다. 회/물회/회덮밥 한방에 3킬이다.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다. 전체적으로 양이 많다. 어르신들의 놀이터다.

여긴 자연산만 취급한다. 매운탕도 꼭 도전해야된다. 곁들여 나오는 미역국도 진한편이다. 동해 울진에서 채위한 자연산 돌미역과 성게로 끓여낸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진다. 세꼬시도 연하고 부드럽다.

회모둠은 막회로 불린다. 두툼하게 썰린 것이 매력적이다. 중 사이즈도 양이 많다. 숭어/가자미/우럭 다양하게 담겨 나온다. 가운데 고추와 마늘이 모세의 기적처럼 가운데 놓여있다. 싱싱한건 기본이고 젤리처럼 쫄깃한 것이 포인트다. 고소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대자는 성인 3-4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2명이 가면 중 사이즈가 적당하다. 참고로 막회 남으면 회덮밥 먹는다고 채소랑 밥 달라고 하면 주신다. 예쁘게 잘 얘기해야한다.

회덮밥 정식메뉴는 점심에만 먹을 수 있다. 회들이 풍성하게 담겨 나온다. 고소한 참기름 향이 솔솔 코를 자극한다. 초장 소스를 잘 뿌려주는 게 포인트다. 6번 정도 원을 그리고 소스를 풍성하게 뿌려준다. 채소가 많아서 소스를 잘 머금는다. 덜 뿌리면 약간 싱거울 수 있다. 기호에 맞게 넣어먹고 소스가 골고루 침투되게 잘 비벼야한다.

물회는 초장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다. 적절히 새콤하다. 너무 자극적이면 약간 해칠 수 있다. 간간히 씹히는 세꼬시도 매력적이다. 세꼬시는 살아 있는 자연산 생선을 뼈째 잘게 썰어 놓은 회다. 세꼬시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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