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국물에 칼국수 칠링 타임

홍칼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본동로 9

⏰ 월-토 11:00-19:00 (재료 소진시 마감)

📕 칼국수 9,000원

📕 만두 9,000원

📕 만두전골 12,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칼바람보다 국물이 시원하다. 정말 특이하다. 제주도 일정에서 2번 먹게 만든 그런 칼국수다. 에어컨 칼바람보다 국물이 시원하다. 고딕으로 정직하게 간판을 걸었다. 쉐프님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입간판은 정겨움이 느껴진다. 옛날에 국어책에 예시로 나올법한 그런 부분이다.

인적이 드문 시골에 있다. 가게 초입 손으로써 내린 입간판이 있다. 여기서부터 식당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주인의 사려 깊음이 느껴진다. 구옥을 깔끔하게 리모델링했다. 발코니에는 캠핑 의자가 나란히 놓였다. 칼국수 칠링 타임이다.

참 제주다운 음식이다. 버섯 우린 육수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칼국수 면 굵기도 안성맞춤이다. 국물이 깔끔하다는 것이 가장 알맞는 표현이다.

유일하게 튀는 맛이 있다. 제주 대정마늘로 만든 겉절이다. 좋은 파트너다. 시원하게 잘 먹었다. 허기를 달래고 발코니 의자에 앉는다. 슬로우 제주는 안덕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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