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산처럼 고기가 쌓인 덮밥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1

⏰ 화-일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삼겹살 부타동 10,000원

📕 등심 부타동 10,000원

📕 하이볼 6,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신촌에 왔다. 골목에서부터 고수의 기운이 풍긴다. 다른 가게들을 싸늘하지만 이곳, 스미레만 입구부터 줄을 가득 서 있다. 아마 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불향에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다들 줄을 서있는 모양이다. 지도앱에는 올라오지 않은 장소라 인스타그램 @hokkaido.butadon.sumire에서 운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와 신선한 충격이다. 산타 말고 산 타러 왔다. 에베레스트처럼 쌓였다. 이건 구운 돼지고기 덮밥이다. 큰 걸 주문하면 이런 비주얼이다. 삼겹살 20조각 정도 된다. 고기는 짭조름한 편이다. 불향을 가득 머금었다. 씹히는 식감이 좋다. 씹을수록 매력 있다. 거의 1.8인분이다. 푸딘 코 스티커가 커서 그릇이 작아 보이는데 그릇은 크다. 상당히 많이 담겼다.


입 짧으면 다 먹을 수 없다. 살코기 비율은 7이고 비계는 3이다. 씹을수록 기름짐이 느껴진다. 타레 소스의 강력한 짠맛이 감칠맛을 도와준다. 송승헌 눈썹보다 진하다. 고추냉이와 단무지는 필수다. 단무지, 고추절임, 고추냉이, 타레소스, 된장국, 밥은 원하는 만큼 무료로 주신다. 된장국도 짭조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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