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 가득 돼지 볼살꼬치를 먹어보자

락희돈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86

⏰ 월-토 16:00-23:40

📕 볼살꼬치 6,500원

📕 돈설꼬치 6,500원

📕 항정살꼬치 6,5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콜키지 : 1병 당 2만원

하나만 씹어도 육즙이 콸콸 쏟아진다. 돼지 꼬치는 돈설, 목살, 볼살, 항정살을 주문했다. 꼬치는 숯불에 구워져 나온다. 80% 정도의 익힘이다. 고기 육즙이 꽉 차있다. 씹는 순간 육즙이 활화산처럼 터진다. 특히 볼살은 꼭 먹어야 한다. 탱글하고 탄력 있는 식감이다. 육질도 부드럽다. 씹다 보면 금세 녹아내린다. 느끼할 즘 겨자소스를 올려먹자. 느끼함이 리셋된다. 돼지 꼬치는 가급적 따뜻할 때 먹는 게 좋다. 식으면 아무래도 질겨질 수 있다. 야채구이는 새송이, 표고, 은행, 마늘을 주문했다. 버섯을 좋아한다면 표고를 추천한다. 간장을 발라 먹기 좋게 구워냈다. 식감도 쫄깃하고 씹을수록 버섯의 풍미가 달큼한 간장의 향과 같이 올라온다. 은행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는 홍대라그런지 사람들로 붐빈다. 상대방 목소리가 귀에 꽂힌다. 2:2 미팅하는 모습도 보였다. 낭만이 있는 곳이다. 여기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100m 정도 걸으면 보인다. 이곳은 당일 새벽에 도축하여 받은 고기만 사용한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졌다. 퇴근 후 마음 편하게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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