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에서 헤엄치는 싱싱한 회

물고기주택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9

⏰ 월-일 14:00-23:00

📕 물고기 모듬회(소) 70,000원

📕 주택 모듬회(소) 80,000원

📕 잿방어+도미 모듬회(소) 80,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콜키지 : 1병 당 2만원

모듬회를 시켰다. 눈앞에서 바로바로 뜬 회가 접시 한가득 나왔다. 무순과 함께 와사비장을 조금 찍어 회의 식감을 충분히 즐겨본다.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 회는 씹는 맛이 2배다. 탱글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입안에서 바로 느껴진다. 싱싱한 회는 바로 이 맛이다. 소주가 땡긴다. 보통 손질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져 비릿하다. 하지만 당일 새벽에 공급받은 싱싱한 회를 눈앞에서 바로 손질해 주니 의심할 여지도 없었다.

기본 반찬도 놀라웠다. 오이와 당근, 마늘쫑, 보리된장을 먼저 내주었다. 그리고 곧 날김과 두부 그리고 청어알, 명태식해를 내어주었다. 다른 음식점에서는 사이드 안주 메뉴로 나올 법한 퀄리티 좋은 구성이다. 김에 두부, 청어알을 싸 먹었다. 추가 비용 없이 청어알을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굉장한 장점이 있다. 기본 반찬만으로도 훌륭한 안줏거리가 된다.

퇴근길에 회가 땡겼다. 이왕 먹는 회 싱싱하고 두툼한 회를 먹고 싶었다. 물고기주택은 수산시장에서 매일 새벽 경매를 통해 활어를 공급받는다기에 기대를 한껏 하고 찾아갔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경성상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입구부터 수족관을 가득 채운 대형 활어들이 눈에 먼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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