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폭된 고소함의 행복, 그리고 바삭함

하랑

📍 서울 강남구 선릉로112길 38

📕 치즈카츠 11,500원
📕 안심카츠 10,000원
📕 등심카츠 10,000원

⏰ 월-금 11:00-21:00

치즈카츠로 시작했다. 모짜렐라 치즈가 쭉쭉 늘어난다. 잘 안 굳게 만드는 기술이 있는 듯 하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치즈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고기는 얇은 편이라 바삭한 튀김 옷이랑 같이 먹으면 식감이 두 배 매력있다. 치즈의 양이 많은 편이다. 6조각으로 주문했는데, 4조각이면 둘이 가서 먹기에 충분해 보인다. 안심카츠는 굉장히 부드럽다. 양도 많은 편이다. 양에 민감한 사람은 만족할 양이다.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 튀김 옷이 뭔가 사과를 씹는 것 마냥 아삭거리는 식감이 있다. 굉장히 잘 튀겨낸 듯하다. 모양새는 동글한 안심 돈까스가 아닌 길쭉한 돈까스다. 

여기 가려면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다. 직장인이 많은 상권이다보니 점심시간대는 살짝 피해서 가는 것이 웨이팅을 안 할 수 있는 방법이다. 11시가 지나면 주변 직장인 분들이 빠르게 들어오니 참고하자. 하랑은 선정릉역 2번 출구에서 300m정도 걸으면 된다. 여기는 오피스 밀집 단지라서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코엑스 스타필드와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밥 먹고 삼성역까지 걸어가는 것도 괜찮은 코스다.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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