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함과 담백함이 동시에 느껴져요

마구로쇼쿠도

📍 서울 성동구 상원2길 1

📕 하브동 (소) 17,500원

📕 하브동 (중) 27,500원

📕 도로도로동 (소) 27,500원

⏰ 화-토 11:00-20:00 

혀에 닿자마자 녹았다. 우물우물하면 다 녹아버린다. 마그마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놓은듯하다. 하브동(오도로-대뱃살+등살)을 주문했다.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그릇은 아기자기한 사이즈다. 간장 양념이 잘 스며들어서 전체적으로 간이 짭쪼름하다. 뭔가 숙성회처럼 쫀득한 맛이 올라오면서 담백함이 동시에 입안으로 퍼진다.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것은 당연하다. 참고로 와사비는 적당량을 얹어서 먹어야 한다. 알싸함이 강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김 위에 등살을 올려준다. 그 위에 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입에 넣자마자 꼬들한 밥을 먹으면 김의 고소함이 올라오면서 담백한 초밥을 먹는듯 하다. 

지금 제주도면 제주도점으로 가면 되고, 서울이라면 성수동으로 가면 된다. 참고로 성수점은 매주 화요일은 휴무, 제주는 휴무를 꼭 확인하고 가야한다. 여긴 점심에만 영업해서 저녁엔 못 먹는다. 오사카 츠루하시에 본점이 있고, 제주도점, 그리고 성수동에 있다. 제주도에서 먹었던 맛이랑 거의 흡사하다. 웬만하면 오픈런 하는 것이 좋다. 내부로 들어가면 카운터석으로 되어있다. 성수동에 수많은 맛집이 있지만 신선한 참치를 점심에 맛볼 수 있다는 메리트 하나만으로도 꼭 가볼만한 곳이다.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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