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파티세리
📍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2
⏰ 매일 10:00-22:00
📕 하얀쉬폰케익 11,000원
📕 얼그레이쉬폰 11,000원
📕 라즈베리레밍턴 3,8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티라미수의 왕을 만났다. 쌉싸름한 카카오다. 부드러운데 카리스마 있다. 케이크 속 커피의 풍미가 느껴진다. 입에서 위까지 슬라이딩으로 사라졌다. 당근 케이크도 찐이다. 중간중간 느껴지는 계피 향이 맛을 증폭시킨다. 참고로, 초코케이크에도 티라미수 가루가 뿌려져서 순간 티라미수인가 착각하게 만든다. 차곡차곡 손으로 신뢰를 쌓은 디저트 가게가 틀림없다. 맛을 보면 안다.
100% 손으로 만들어낸 정성이다.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서 더욱 유명해졌다. 답례품 선물로도 유명한데 합리적 가격에 수제 초콜릿을 만날 수 있다. 구성이 꽤 알차다. 초콜릿 맛은 대체로 꾸덕하고 진득하다. 사실 초콜릿 베이스의 디저트는 일단 다 통과다.
홍대 1번 출구 쪽에 있다. 은근히 조용한 골목이다. 달콤한 향이 가득한 디저트 가게다. 작은 가게의 여유로움이 있다. 특히 따듯하고 아늑한 느낌이 나는 곳이라 더욱 좋다. 우드톤의 가구와 주황빛의 은은한 조명, 자리마다 있는 쿠션 때문인지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 늦은 오후에는 와인과 위스키도 즐길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술까지 팔면 반칙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