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먹고 볶음밥 안 먹으면 서운해

곱사빠

📍 서울 성북구 종암로21길 75

⏰ 화-일 16:00-23:00

📕 소곱창 1인 19,000원

📕 소대창 1인 20,000원

📕 소막창 1인 19,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기는 곱창도 곱창이지만 볶음밥이 최고다. 먼저 소곱창 2인분을 주문하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소곱창은 겉은 쫄깃하면서 속은 담백하다. 특유의 잡냄새는 없고 곱이 다른 곳보다 꽉 찬 편이다. 입에 넣자마자 팍하고 흘러내려 감탄을 연발했다. 비법을 여쭤보니 곱창을 미리 한 번 삶은 뒤 초벌 하신다고 한다. 부추무침을 곁들이면 좀 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극대화된다. 다음은 볶음밥이다. 이곳 볶음밥엔 치즈를 무조건 추가해야 한다. 신선한 자연산 치즈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풍미가 느껴진다.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다.

매장은 적당히 넉넉하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하다. 사장님도 친절해서 재방문 의사 확실하다. 곱사빠는 길음역 10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여긴 당일 재료 소진 시 문을 닫기 때문에 가기 전 전화로 자리나 예약 문의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근처에는 고려대와 성신여대가 있다. 대학로를 같이 구경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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